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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들의 한판승 HBO 스티븐킹 원작 더 아웃사이더

아웃사이더들의  한판승 HBO  스티븐 킹 원작 더 아웃사이더

HBO 공식 홈페이지

 실제 나이를 의심하게 만드는 작가.

그분 혹시 뒤에 기계가 있는거 아닌가하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바로 그 스티븐 킹.

소설 아웃사이더는 2018년 올해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선정된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HBO에서 10부작 미드로 만든 작품입니다.

일단 HBO에서 만든 작품은 믿고 보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 체르노빌 등등

일단 스토리가 탄탄하고, 쓸데없이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요소가 적어서 믿고 보고 있습니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해보자면,

 오크라호마주의 작은 도시에서 11살의 어린 소년의 시신이 쳐다보기에도 심할 정도로 헤손 되어 숲 속에서 발견됩니다.

잔혹한 살인현장과는 반대로, 여러 명의 목격자와 물적 증거들이 명확하게 나오자, 랄프 앤더슨 형사는 법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공개적으로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연히 범인이라고 확신했던 마음이, 공존할 수 없는 또 다른 물적 증거들이 나타남으로써 흔들리게 되는데....

물적 증거를 따라 수사를 진행할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영드 느낌나는 범죄 수사 드라마입니다.

제목이 왜 더 아웃사이더일까 하고 미드를 보기 전에 추리해 봤는데, 사실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너무 포괄적이니깐요.

근데 보고 나니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생각 아웃사이더는 아웃사이더를 알아본다.

사실 내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 중 하나이긴한데,

일명 악이라 불리는 또라이를 잡을땐,

또 다른 관점에서의 또라이만이 잡을 수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생각해봐도 법적 규제도 벗어나고, 거기다 초인적인 능력까지 있다면, 이런류를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이 잡을 수 있겠습니까.

물론 드라마나 영화에서 잡긴 잡죠.

하지만 잘 따져보는 그 사람도 결코 평범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여기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일단 인물들이 사건만큼 중요하니 한번 집고 가자면..

형사 : 랠프 앤더슨

평범해 보이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형사들은 편견이라지만 자신이 범인이라고 잡아들인 사건을 잘 뒤집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제사건 파헤친다하면 담당형사였던 분들의 비협조적인 설정이 많이 나옵니다. 설혹 의혹이 짙은 다른 증거가 발견되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주인공 랠프 앤더슨 형사는 자신의 모든 경력을 뒤흔들 일임에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사건을 재수사합니다. 이런 형사 잘 없습니다. 

탐정 : 홀리 지브니

뭐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인물입니다.

읽거나 듣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모든 정보를 통찰할 수 있는 이 미드의 핵심 인물이자,

아웃사이더들의 정신적 행동적 지주 같은 인물입니다.
테리 사건을 맞은 변호사 : 하워드 살로몬

자신의 현 위치를 정확하게 직관하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그리고 그릇된 판단을 내리는 순간에도 옳은 행동을 취하려 하는 이중적인 인물입니다.

완벽하게 선하지도 그렇다고 악랄하게 나쁘지도 않는 고민하는 인간상입니다.

그런데 이런 직종에 이런 경우 거의 없습니다.

권력이나 돈맛을 본 사람은 다시 그것을 내려놓으려 하지 않으니깐요.
조지아 주(州)의 경찰 부서장 : 유니스 사블로
경찰임에도 감정적으로 탐정 홀리와 이어져있는 인물입니다.
프리랜서 개인 조사관 : 알렉 펠리

실리만 쫓다가도 막상 꼭 필요한 순간엔 목숨도 버리는 인물입니다.
스트립 클럽의 매니저 : 클로드 볼튼
밑바닥 인생을 제대로 보여주는 양아치 같은 인물로 보이지만, 의외로 똑똑하면서(보통은 이런 인물들이 고구마 캐릭터인데) 사건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물입니다.

이렇게 주요 인물들이 나 나름대로의 아웃사이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범주에서 벗어나 있으니까요.

 

이 아웃사이더들이 뭉쳐서 또 다른 아웃사이더를 물리친다.

그럼 그 사악한 악은 어디에서 왔을까?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명확하지 않은 자신만의 형체가 없는 사악한 존재.

형체를 맘대로 바꿀 수 있고, 어린아이의 육신을 먹으며, 그 가족들의 슬픔을 디저트로 먹는,

그 악은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하나가 아닌듯합니다.

생각해 보자면,

회상씬에서 두 아이들을 찾으러 들어가 동굴에서 고립되어 생매장된 많은 마을 사람들의 작은 악한 마음들이 조금씩 모여져서 이루어진 형태가 아닌가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나쁜 하나의 마음이 아니라,

원망, 살고자 하는 욕망, 등 이런 작은 나쁜 마음들이 하나 둘씩 모여져 해소되고 않고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다가 시간이 흘러 그 장소가 오픈되면서 밖으로 뛰어나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이런 악에 대항할 땐 뛰어난 히어로 같은 한 명보다 여러 명의 힘을 모아서 해결하는 구성이 좀 더 설득력 있게 받아지는 것도 같습니다.

일본 NTV에서 방영한 이누야사에서 나오는 나락 같은 캐릭터가 여기서 나오는 악과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현대와 전국시대를 오가면서, 사환의 구슬을 모으는 애니메이션인데,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데, 그 과정과 캐릭터과 너무나 입체적이여서 추리소설과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 작품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스티븐 킹의 작품을 보면 확실의 그만의 색깔이나 터치가 있어서, 항상 반탁 작은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본 더 아웃사이더 또한 좀 길다면 긴 10부작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본 미드입니다.

처름엔 도플갱어인가 아님 평행이론과 관계된 내용인가 추리했지만, 언제나 내용 전개는 스티븐 킹답게 진행됩니다.

스티븐 킹의 작품을 재미있게 봤다면 이 번에도 실망하지 않고 볼 수 있는 미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