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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통쾌한 사적 응징 6 언더그라운드 6 Underground , 2019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6 언더그라운드 6 Underground , 2019

네이버 영화

 

감독: 마이클 베이  주연:라이언 레이놀즈 

현대를 살아가면서 요즘처럼 사적 복수를 하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 있나 하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요즘.

법은 멀고 주먹을 부르는 일은 점점 늘어만 갈 때 현실에서는 행하지 못하지만,

이런 인간들 좀 어떻게 처리할 수 없나 하고 답답한 맘이 들 때 보기 좋은 영화이다.

일단 마이크 베이 감독하면 일단 스케일과 액션은 먹고 간다고 볼 수 있다.

핸드폰으로 시간 확인 필요 없는 시간 순삭 영화에, 사건을 풀어나가는 스토리까지 감각적이어서, 팝콘무비라고 칭해버리긴 아까운 영화이다.

거기에 데드폴과 킬러들의 보드가드 등으로 은근히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이다.

물론 난 이 배우의 유머 코드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통쾌한 액션은 확실히 보장한다.

도시한 복판에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카 액션씬은 액션 영화에선 단골 소재임에도 분노의 질주의 번외 편을 보는 것처럼 세련되게 화려하며,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를 선보이며, 우리의 눈을 싸로 잡는 벤 하디라는 배우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연배우이다.

저기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어떻게 저게 가능해하면서 숨죽여 보게되는 매력적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파쿠르를 멋지게 보여준다.

예전에 본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나온 늑대인간 역의 테일러 로트너 주연을 맞아 연기한 영화 트레이서 Tracers , 2014가 갑자기 떠올랐다.

평점은 그리 높지 않지만 킬링으로 보기엔 괜찮은 영화이다.

일단 눈요기하기 좋은 요소가 많아서, 스토리는 약하지만 그럭저럭 평점 6.5 정도는 되는 영화다.

이렇듯 여러 가지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6 언더그라운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개봉 당시 라이언 레이놀즈가 홍보차 내한하기도 했었다.

대략의 줄거리는 IT 쪽에서 성공한 CEO가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표장 하기 위해 내전 있는 국가를 방문하면서 이미지 관리하던 중, 그 나라를 다스리던 지도자의 말도 안 되는 테려행위를 보고 자신이 갖고 있는 돈과 기술력으로, 사건을 만들어 존재하지 않는 고스트처럼 자신을 죽임으로써 여섯 명의 정예요원을 만든다.

이미 죽은 사람들이기에 그들에 대한 정보는 존재하지않아, 법이란 형식적인 테두리를 벗어나 ,그들만의 방법으로 나쁜 짓을 일삼는 이들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액션 영화이다.

일단은 요즘같이 고구마 한 백만 개 먹은 듯한 답답한 현실이 숨 막힐 때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가 나오면야 좋겠지만, 그건 좀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고, 이건 어쩜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막 샘솟아 더 통쾌한 영화이다.

도덕적인 면을 무시할 순 없지만 한 번쯤 상상으로 이런 생각 다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사적 복수 같은 소재의 영화들이 장르별로 다양한 게 만들어지는 걸 보니....

 

더 퍼지 The Purge , 2013 스릴러 공포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

내가 본 영화는 에단 호크 주연으로 지금부터 12시간 동안 살인은 물론 그 어떤 범죄도 용납되는 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영화이다.

이런 설정이 가능하다면 과연 당신은 집에 숨죽이고 가만히 이 시간을 보낼 것인가?

아니면 법을 넘어선 사적 복수를 행하기 위해 움직일 것인가?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안 되겠지만 한 번쯤은 상상해 본 적이 있는 소재이다.

 

내가 살인범이다 Confession of Murder , 2012
정병길 감독에   정재영과 박시후가 열연한 영화이다.

정재영은 전부터 정말 좋아하는 배우이고, 이 영화로 박시후는 다시 보게 되었다.

끝끝내 법의 신판을 받지 못한 살인범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피해자 유가족들이 법이 신판하지 못한 그를 신판하려고 뭉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사적 복수극가 도덕적으론 비판받겠지만 보는 내내 공소시효는 같은 것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나도 저럴 수도 있지않을까라며, 피해자 유가족에게 감정 이입하며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이렇듯이 사적 복수나 응징을 소재로 하는 영화들은 참 많기도 많다.

 

하지만 6 언더그라운드는 위의 두 영화와는 다르게 무거운 소재임에도 통쾌하고 재미있게 스트레스 날려줄 액션영화이다. 이 점이 내가 이 영화를 이 시점에 소개하는 이유이가도 하다.

무엇보다도 그 지도자를 처별한 방법이 너무나 맘에 든다.

그런 사람은 너무 쉽게 죽이면 안 되는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