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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반전 있는 따끈따끈한 BBC 영드 애거서 크리스티의 창백한 말 2부작 애거서 크리스티의 창백한 말 (The Pale Horse, 2020 BBC) 2부작 BBC에서 만든 짧아서 영화 한 편 보듯 가볍게 정주행 할 수 있는 클래식한 맛이 있는 창백한 말. 창백한 말이란? 요한 묵시록에 나오는 4명의 기사 즉 죽음이 타는 말을 칭한다. 그럼 요한 묵시록에 나오는 4면의 기사란 무엇인가? 흰말을 타고 다니며 손에는 활 머리에는 관을 쓴 승리를 이끌며 지배를 상징하는 기사. 붉은말을 타고 다니며 손에는 큰 검을 쥐고 있으며 전쟁을 상징하는 기사. 검은 말을 타고 디니며 손에는 천칭을 들고 있는 기근을 상징하는 기사. 그리고 제목으로 사용되는 창백한 말을 타고 다니는 죽음을 상징하는 기사. 이렇게 요한묵시록의 기사 중 한 명인 죽음이 타고 다니는 말을 상징적으로 인용해 이야기가 시.. 더보기
정경호에 입덕할수 밖에 없는 5가지 작품 정경호에 입덕할 수 밖에 없는 5가지 작품들 사실 내가 정경호에 대해 포스팅을 할거라고는 1도 생각못했던적이 있었다. 2004년 KBS2드라마 [미안하다,사랑한다]에서 최윤이란 역할로 브라운관에 눈도장을 찍었는데 그때 소간지 소지섭의 아우라가 너무나 대단했고 어설픈 연기와 몸짓에 왜 저배우가 서브남주가 된건가 의문을 품고 또 그가 김수현작가와 콤비로 유명한 드라마 연출가 정을영피디라는걸 아는순간 뭐지?이건아니지 않나?하는 생각에 호냐 불호냐로 따지면 극불호에 가까울정도로 싫어했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정경호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작품이 많았고, 반강제성(?)으로 그의 연기를 볼수 밖에 없어서 꾸준히 그의 연기를 타의로 지켜보게되었다. 그러다가 2007년 MBC드라마[개와늑대의시간]강민기역.. 더보기
떡밥 회수 잘 되었나? 넷플릭스 킹덤 시즌2 넷플릭스 킹덤 시즌 2 NETFLIX공식 홈페이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끝이난 킹덤 시즌1을 이어 어수선한 시국에 딱 맞춰서 개봉한 킹덤 2. 과연 시즌1에서 뿌린 떡밥은 다 회수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와 더불어 새로 등장하는 인물과 변화하는 인물, 그에 따르는 사건 전개는 흥미로왔는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말해 보겠습니다. 줄거리는 너무나 많이들 나와있어서 일단 패스하고, 이번에는 떡밥 회수와 그에 따르는 잔 부스러기 같은 생각들을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떡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생사초의 비밀에 따른 전염병 발생의 배경과 원인 그리고 그 진행과정입니다. 죽은 이를 살려낼 수 있다는 신선초의 정체. 시즌1에선 정치적인 목적으로 왕을 살려내기 위해 생사.. 더보기
내 일상의 공포일수 있는 미드 서번트(servant) 2019년 애플 tv 미드 서번트(servant) M. 나이트 샤말란 (M. Night Shyamalan)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1999년 2000년으로 가기 1년 전 공포영화를 보면서 마지막 순간 등골이 서늘하게 무서웠던 [식스센스]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을 것이다. 확실한 자신만의 세계관과 그것을 담아내는 영상미나 스토리가 세련되고 흥미로워 지금도 관심 있게 보는 감독 중 한 명이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애플 tv에서 선보이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심리 호러 미드 10부작. 일단 줄거리부터 간략하게 말하자면, 얼마 전 출산을 한 유명 앵커 부인과 스타 세프의 집에 미스터리한 10대 소녀가 보모로 오면서 벌어지는 슈퍼 내추럴한 일상들을 다양한 인물상을 보여주면서 심도 깊게 담..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엘라피츠제럴드의 음악을 함께 들어볼까? 봄에 듣기 좋은 엘라 피츠제럴드의 추천 음악 5곡 3월이 되니 정말 해가 길어지는 걸 실감하게 되고 뭔가 나른해지면서 재즈가 너무 듣고 싶어 졌다. 언제 들어도 재즈는 신기하고 새롭지만 왠지 모르게 무언가 새롭게 시작되는 3월에 들으면 그 맛이 다르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해길이와 함께 내 기분도 달라진다. 음악이라는 게 정말 신기한 게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내 기분에 따라 편곡이 되어 매번 다르게 들리는다는 게 참으로 신기하면서도 나에게 정말 큰 힘이 되는 힐링요 소중에 하나이다. 요즘 들어 미국의 1940~1960년대의 영화들을 많이 보게 되었고 배경으로 깔리는 재즈 음악들이 영화보다도 더 귀가 쫑긋하게 만들어 재즈에 대한 갈증이 증폭되다가 우연히 내 클라우드에서 재즈 폴더에 엘라 폴더가 딱 하니 .. 더보기
죽음의 숫자 세기 카운트다운 Countdown , 2019 카운트다운 Countdown , 2019 카운트다운 Countdown , 2019 “언제 죽는지 알고 싶어?” 사람들의 평이 좋지 않아도 일단 조금이라도 끌리는 부분이 있다면 보고야 만다. 요즘처럼 24시간중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항상 그림자처럼 들고 다니는 핸드폰을 영화의 소재로 사용하는 경우는 참 많은 것 같은데 작년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킬링으로 볼만한 영화를 소개해 본다. 카운트다운 언제 죽는지 알고 싶어? 이런 물음에 일단 난 네하고 대답해 볼란다. 내가 언제 죽을지 알 수 있다면 삶은 참 단순해질 것 같으니깐. 여기도 그렇지만 일단 악마(여기선 핸드폰 어플이 악마를 대신해서 나온지만)와 거래를 하지 않고서는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순 없는 것 같으니깐, 내가 얼마를 살 수 있는지 안다면 선택과 .. 더보기
한국 공포영화 클로젯 과연 괜찮을까? 클로젯 (The Closet, 2020) 감독:김광빈 출연:하정우(상원), 김남길(경훈), 허율(이나) 한국 공포영화 과연 괜찮을까? 하정우 김남길 그리고 허율 특히 아역배우인 허율은 정말 아역배우란 이름이 꼭 붙을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여서 눈여겨보고 있다. 예전에 아저씨에 김새론처럼. 마더에서 보여준 허율 양의 연기는 잔잔한 물속에 을 쳐다보고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왠지 고요하고 덤덤한 하지만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쓸쓸해진다고나 할까. 리딩도 좋고 표정연기도 좋고 무엇보다도 그 나이에 맞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 같아서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던 것 같다. 그런 허율 양이 그려 내는 서늘한 공포영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믿고 보는 하정우와 얼마 전에 끝난 열혈.. 더보기
가슴이 먹먹해지는 공포영화 반교: 디텐션 (Detention, 2019) 반교: 디텐션 (Detention, 2019) 반교[ 頒敎 ] 국가의 비상사태나 중요 사안이 있을 때나 나라의 경사나 왕실의 경사가 있을 시 백성에게 포고하는 국왕의 포고문이 사전적인 의미의 반교이다. [네이버 지식배과] 처음엔 망설였다. 영화 제목이 너무나 생소하면서도 촌스럽다고 할까? 대부분의 공포영화는 일단 보고 판단한다. 평점이 적어도 4점만 넘으면 후기가 별로라 해도 뭐 다 각자의 취향이란 게 있는 거니깐이라며 스토리를 먼저 훑어본다. 그리곤 내가 관심이 있는 내용이면 보고 판단한다. 하지만 이 영화 포스터를 보고 내내 망설였던건 아직 대만영화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었고,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제목이 좀 걸렸으며, 왠지 뻔할 것 같은 학교물이라 가볍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완전히.. 더보기